[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남도 삼백리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
박목월님의 시를 생각하며 3월 1일 아침 일찍 금전산 자락 금둔사의 납월 홍매를 보고자 채비를 마치고 전주를 출발했다.
오늘 코스는 태안사와 조태일시문학기념관, 선암사, 금둔사를 차례로 방문하는 순서다.
금둔사의 납월 홍매(사진_굿모닝전북) |
조태일시문학기념관 마당 둠벙에는 성미 급한 개구리알이 부화를 기다리며 꿈틀거리고 있었다.
경칩이 오기도 전에 알을 까놓아 생사여부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무사하길 빌었다.
이어서 선암사에 들려 백매화의 벙긋한 자태를 보고 납월 홍매로 유명한 금둔사로 이동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개화한다는 납월홍매를 보기위해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 홍매, 백매의 황홀한 자태를 찍기에 여념이 없다.
금둔사의 홍매화(사진_굿모닝전북) |
봄은 이미 와 있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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