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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재향경우회,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가져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4/06/05 15:44 수정 2024.06.07 09:54
- 전주 군경묘지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 및 분향

전북특자도재향경우회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사진_굿모닝전북)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전북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회장 한기만)는 전주 군경묘지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도경우회 한기만회장, 부회장단 및 6.25참전유공자회 윤재곤 완산덕진 회장, 전북전의경 박봉호 회장, 전북여경회 윤사숙 회장, 도경우회 김영구 고문, 도경우회 천상덕 자문위원장, 완산경우회 김종선 회장, 덕진경우회 최운성 회장, 완주경우회 유장선 회장, 전주시의회 천서영 의원 등 15명 참석했다.

 

한기만회장, 윤재곤, 김영구 고문(사진_굿모닝전북)

분향 후 묘지를 둘러보며 1950년 6.25때 전사한 선열들과 1972년 3월 24일 106전경대 3소대 고창 611초소에서 간첩에 의해 산화한 일경 양상모 등의 명복을 빌었다. 

 

이어서, 한기만전북특자도재향경우회장은 "6.25전쟁 당시 산화한 우리 선배 경찰관, 전투경찰, 의무경찰 등의 생명을 건 헌신으로 오는 날 우리나라가 눈부시게 발전하는 밑거름이 된 점을 상기하고, 우리 경우회원 및 현역 경찰관들까지도 호국영령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6.25 참전유공자회장 윤재곤 옹 헌화 및 분향(사진_굿모닝전북)

오늘 참석자 중 윤재곤(92세) 6.25 참전유공자회장은 6.25 당시 전투경찰 2기로 입대해 북한 침투 목적의 훈련을 받았다고 술회했다.

 

하지만 훈련 도중 중공군의 공격으로 북한 침투 작전은 무산되었고, 당시 차일혁 총경의 예하로 배치받아 지리산 빨치산 소탕 작전 등에서 맹렬히 활약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특히, 윤재곤 회장은 92세의 고령임에도 개인블로그를 통해 당시 활약상과 전쟁의 참상 등을 올리며 후배들에게 교훈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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