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계획도(사진_굿모닝전북) |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지난 2일, 전북환경운동연합에 의하면 비가내린 6.30~7.1까지 이틀간 대한방직 부지내 울타리 구간에서 청음조사를 통해 4곳에서 맹콩이가 다수 서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지난 해 대대적인 포획 이주 사업 이후에도 같은 지점에서 맹콩이가 발견된 것은 대한방직 터가 맹콩이의 대규모 서식지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 11월 주)자광은 개발 부지 내 맹콩이를 포획해 이주 방사 완료보고를 전북지방환경청에 제출한 바 있다. 환경청은 맹콩이 성체 63마리와 어린 새끼 544마리를 포획해 건지산 오송제 주변에 방사한 사실을 확인했다.
환경단체는 옛 대한방직 터 맹콩이 보호 대책으로 부지 내 원형보전 방안을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최근 자료에 의하면 서식지 외부 대체 서식지로 이주한 맹콩이의 생존율은 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전북환경운종연합은 "개발 부지 내 맹콩이 서식지 조성 방안을 강구해 공존하는 개발사업 전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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