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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윤대통령, 전북,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강력한 교두보"로..
정치

윤대통령, 전북,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강력한 교두보"로 키우겠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4/07/19 09:07 수정 2024.07.19 13:26
- 전북 정읍시에서 민생토론회 개최…"첨단.생명.문화" 전북도약 3개 비전 제시

윤석열대통령 정읍 민생토론회(사진_전북도)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27차 민생토론회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강력한 교두보로 키우고, 대한민국 생명 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대통령은  "첫 번째는 첨단, 두 번째는 생명, 셋째는 문화"라고 밝혔다.


'첨단'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정부는 새만금 단지를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기업 중심 정책을 펼쳐왔다"며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앞으로 전북이 직접 발굴하고 설계한 미래 혁신 산업을 중앙정부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에 조성 중인 2400억 원 규모의 탄소 소재 국가산단을 27년까지 완공하고, 28년까지 추가로 1000억 원을 투입해서 탄소 부품과 응용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 상용차 신뢰성 검증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 상용차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 산단의 혁신을 견인할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전북 연구개발특구에 바이오 융복합 산업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다"며 군산을 중심으로 무인잠수정 등 해양 무인장비 실증 시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생토론회 현장(사진_전북도)

[윤석열대통령 모두발언 전문(녹취본)] 

전북 특별자치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27번째 민생토론회는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이라는 주제로 오늘 여러분들과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전국을 다니면서 이렇게 민생 토론회를 하는 시간이 제가 정말 즐겁고 아주 보람 있고 그래서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시간에 너무 구애받지 마시고 하시고 싶은 말씀은 좀 자유롭게 충분하게 해 주시면, 저희들이 잘 경청을 해서 여러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젯밤 체코에서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체포 신규 원전 사업에서 우리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제 내년 3월에 본 계약이 체결되면은 공사비만 한 24조 원 정도 됩니다.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쾌거이고 금액도 그때보다는 비교가 안 될 만큼 큽니다. 무엇보다 유럽의 원전을 우리가 수주할 가능성이 아주 거의 높아졌다는 것이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공약한 게요. 원전 산업이 전반적으로 고사 직전에 몰렸었는데 이제 탈원전 정책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다시 원전 산업을 회복시켜서 우리 산업 전체가 또 우리 지역 전체가 여기에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전 세계 원전 시장은 금액으로 한 천조 원에 이른다고 이렇게 미 상무부에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원전 수주라고 하는 것은 상업적인 거에다가 국가 간에 이런 전략적인 이런 협력이 많이 고려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도 좀 국제 원전 시장의 규모를 마련해서 많은 국민들이 여기서 좋은 일자리를 갖게 되고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잘 관리를 할 것입니다.이렇게 기쁜 일도 있습니다마는 하여튼 폭우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서 걱정이 큽니다. 이번 폭우로 전북 지역에도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대한 정부의 모든 자원을 신속히 투입하겠습니다. 

 

 전북은 발전 잠재력이 아주 매우 큰 지역입니다. 우리가 정말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에 녹색 혁명이라고 불리우는 대한민국의 신한 혁명을 이끌었던 곡창지대입니다. 그런 곡창지대 전북이 이제는 새로운 역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북이 공들여서 육성하려고 하고있는 2차 전지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에 대한 기대도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또 우리 전통문화의 본산인 전북이 문화 산업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입니다. 저는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전북을 6 번 방문할 만큼 이 지역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전북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전북이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로 도약할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오늘 토론을 통해 전북의 꿈을 함께 나누고 좋은 방안을 많이 제시해서 논의할 수 있기 바랍니다. 저는 전북의 도약을 위해서 세 가지의 단어를 비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첨단, 두 번째는 생명, 셋째는 문화입니다.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에 강력한 교두보로 키워야 합니다.

 
정부는 새만금 단지를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투자 기능지구와 2차 전지 특화 단지로 지정하고 기업 중심 정책을 펼쳐봤습니다. 그 결과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년 동안 10조 2천억 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것은 2013년 새만금개발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유치한 투자 금액의 6배가 넘는 규모일 뿐만 아니라 전북 지역 전반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전주, 정읍을 포함한 전북 4개 지역을 탄소 융복합 모빌리티, 동물의약품과 건강기능성 식품 분야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전국이 직접 발굴하고 설계한 미래 혁신 산업을 중앙정부는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전주에 조성 중인 2400억 원 규모의 탄소소재 국가 상단을 27년까지 완공할 것입니다. 

 

또 28년까지 추가로 1천억 원을 투입해서 탄소부품과 응용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입니다. 또 완주에 계획 중인 수소 상용차 산업벨트 구축을 빠른 속도로 추진할 것입니다. 지난해 3월 완주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2030년까지 2천500억 원을 투입해서 수소 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26년까지 신뢰성 검증센터와 같은 인프라를 확충해서 수소 상용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이러한 미래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연구 인력 양성과 R&D 생태계 조성도 확실하게 챙기겠습니다. 새만금 2차 전지 특화단지의 발전과 혁신을 견인할 석박사급의 고급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29년까지 700억 원을 투입해서 전주, 완주, 정읍에 걸친 바이오 융복합 산업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분산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 잠수중, 무인 반측 장비 등 해양 무인장비 실증 실험에 400억 원을 지원해서 전북을 첨단 해양장비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키우겠습니다.
그 다음은 생명입니다.

 
전북을 대한민국 생명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과 융합한 농업이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 이런 스마트 산업공업에 종사하는 청년 세대들과 기업이라든지 이런 해외 순방 때 같이 가면은 상당히 많은 이런 사업 MOU를 체결하고 또 계약도 체결하고 이렇게 합니다. 이게 지금은 스마트 농업이 이런 농산물을 수입만 하는 그런 중동 국가에서도 자기들이 다양한 이런 음식이라든지 수집 농법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아주 고부가가치의 농업에 투자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새만금과 스마트팜 단지와 같은 농생명 산업의 인프라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농업 혁신의 최적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1년도에 준공된 김제 스마트혁신밸리는 지금까지 200여 명의 청년 농업인이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키우는 거점이 되어 왔습니다. 익산이 국가식품 클러스터에는 124개 기업이 입주해서 농업과 식품 산업의 연계 모델을 통한 혁신을 운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농업 혁신 모델들을 지원해서 전북을 농생명 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습니다. 스마트팜 창업에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400억을 투입해서 2만 4천 평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김제와 장수에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바이오테크와 그린 바이오를 비롯한 미래 유망 식품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국가식품 클러스터 2단계 조성 이미 본격화했고요. 전진 기지가 되도록 4,500억 원 규모의 농업용수 공급 사업을 추진해서 스마트팜을 포함한 첨단 농업시설 입주를 지원할 것입니다. 미래 농생명 산업은 첨단 기술, 문화, 관광과 융복합한 새로운 산업이 되어야 합니다.

체험형 농촌 테마공원으로 연 30만 명이 다녀가는 고창 상하농원처럼 기업이 농업과 농촌에 투자하고 농업인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성공 사례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입니다. 전북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 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전북은 지자체와 도민의 노력으로 전주 한옥마을, 임시치즈, 남원 공예와 같은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문화 인프라를 산업화해서 전북만의 특색을 살린 지역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내년까지 전주, 군산, 남원 지역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고 문화콘텐츠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전국 K문화 콘텐츠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거기에 예산 180억 원을 투입할 것입니다.

이에 더해서 전북을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의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전북의 유소년 전용 훈련 시설인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400억 원을 투입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전북을 유소년 국가대표를 육성하는 훈련 거점으로 키워나가고, 아울러 전주시에 건립 중인 150병상의 도립 전북도 통합재활병원의 760억원을 투입해서 26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고 더 큰 미래로 도약해 나가는 길에 전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전국 특별자치법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법안 개정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생명 경제 도시 전북을 이루는데 필요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체류형 생활인구 특례 지원 사업과 같은 과제들을 특별법에 반영시키겠습니다.


이 자리에 기업인, 농업인을 비롯해서 청년과 도민 여러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특히 김관영 지사님은 전북 발전에 대한 비전과 열망이 정말 크시고 지방시대의 노력에도 늘 힘을 보태주고 계십니다. 전북이 신서해양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오늘 좋은 의견 많이 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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