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전주학운협정상화추진위간 불협..
교육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전주학운협정상화추진위간 불협화음 언제까지?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4/08/20 17:48 수정 2024.08.20 18:35
- 회의장 앞 피켓, 집회시위, 성명전 참여자 15명 정도
- 15명 중 학교운영위원장은 소수, 나머지는 관계없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주장

전주시학운협임시총회(사진_굿모닝전북신문)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신윤호)는 20일, 전북특자도교육청 대안교육지원센터 3층에서 제26대 학운협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안건은 한건으로 '보궐로 인한 감사선출의 건'이었지만 속내를 보면 그동안 전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회정상회추진위원회의 임시총회 개최 및 회칙 일부 개정 요구를 대화로 풀어보겠다는 회의의 성격이 짙어 보였다.

 

양측 주장은 지난 23년도 1월에 개정된 회칙에 '회장 임기 2년으로 변경'과 관련, 정상화 추진위의 '무효 주장'과 관련해 절차상 하자없이 '최고 의결기관인 이사회 결의를 마쳐 흠결이 없다'는 주장과 맞서는 이견을 좁혀보자는 취지다.

 

그러나, 전주학교운영협회 정상화추진위는 3회에 걸쳐 149명의 1/5인 30여명의 운영위원장 명의로 임총을 요구했으니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늘 임총은 회칙 개정과 관련한 안건이 없다며 협의회 주체인 '운영위원장을 무시한 일방적인 임시총회는 거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반발한 것.

 

이에대해 전주학운협 측은 최고의결기관을 거친 회칙 개정에 하자가 없는데 2년이 지나는 현 싯점에서 무슨 근거로 회칙을 다시 개정하느냐는 입장을 보였다.


전주학운협정상회추진위 집회(사진_굿모닝전북신문)

하지만 전주시학운협에서 학운협정상화추진위의 주장을 임총회장에서 정상적으로 들어보자는 취지에서 회의를 개최했지만 회의장에서 어떤 의견 개진도 없었고, 회의장 밖에서 성명전, 구호제창 등으로 학운협 회원들의 여론만 갈라치기 한 것으로 부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학운협정상회추진위 대표인 고석 위원장은 "이런 말도 안되는 회의가 어디 있나? 회칙 개정 자체가 무효이며 개정된 회칙하에서 다시 당선된 신윤호 현 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면서, "지금처럼 두 갈래로 협회가 갈라져 있을때 현 회장이 소통하려 하지 않고 일방적 임시총회를 개최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신윤호 전주시학운협회장은 "자꾸 반복되는 말이지만 회칙에 이사회가 최고 의결기관으로 규정되어 있어 이사회를 열어 회장의 임기를 2년으로 결의했고, 개정된 회칙에 따라 선출된 회장으로서 떳떳하다, 실체도 없는 정상화 추진위가 오늘 피켓팅 등 성명서를 낭독하는 자리에서 보니 15명 남짓 참석한 시위 군중 중 학교운영위원장은 3명 정도이고 나머지 10여 명은 다른 곳에서 동원한 사람들로 정상적인 지지를 받는 단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회의장 밖 인후동 거주 김 아무개(48세)씨는 집회 현장을 목격하고, "신성한 교육기관의 위원장들로 구성된 순수한 학부모 민간단체가 갈등과 반목으로 서로간 이전투구 형식의 비난과 비방, 집회 행위 등은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무슨 목적이나 저의가 숨어 있지 않나 싶고, 눈쌀이 찌뿌려지는 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따뜻한 뉴스 행복한 만남 굿모닝전북신문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