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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획] 전북경찰,‘수확철 농‧축산물 절도 예방에 총력’전개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4/09/02 13:47 수정 2024.09.02 14:08
- 농‧축산물 절도예방을 위한 특별치안활동 기간 운영


농산물 절도 취약지역 현장진단(사진_전북청)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전북경찰청(청장 최종문)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전북지역 특색에 맞춘 “농·축산물 절도예방 특별치안활동기간”을 9. 2일부터 10월말까지 2개월간 운영한다.

 

본격적인 가을 수확 철을 앞두고, 한해 농사의 땀과 노고의 산물인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한 절도의 발생이 증가될 우려에 따라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함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도민 175만명 중 약 10.2%(179,162명)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농업종사자 중 70세 이상의 연령대가 가장 많은 40.6%(72,768명)를 차지하고 있어, 노령화에 따른 범죄 대응능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고, 국가통계포털(2023년)에 따르면  전북인구: 1,754,757명 중 농업종사자가 179,162명(남: 87,783명 여: 91,379명)이며, 전북 경작지는 189,148ha(5억 7천평) 전국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축산물 절도예방 순찰(사진_전북청)

특히, 올해 여름 장마․폭우 여파와 추석명절 대목을 앞두고 있어 농․축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생계형 절도의 발생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4.8.13.)6. 13.(두달전) 대비 배추 가격 75.3%, 무 가격 29.7%, 적상추 149%, 청상추 13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또한, 전북경찰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발생한 농·축산물 절도 107건에 대하여 월별, 장소별, 시간대별, 수법별 등 면밀한 분석과 함께 취약지역에 대한 종합적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지역별(각 경찰서, 지·파출소별) 맞춤형 범죄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절도 수법을 보면 들걷이는 농장·전답(밭)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을 절취하는 수법이며, 곳간털이는 저장고(창고)에 보관중인 농산물을 절취하는 수법, 뜰(산) 뒤지기 는 산에서 재배중인 농작물을 절취하는 수법 등을 말해 농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CCTV 점검(사진_전북청)

전북자치도경찰청에서는 농지의 면적‧재배기간‧취약요소를 파악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노선을 미리 책정하여 효율적인 농작물 절도예방순찰을 실시할 예정이고, 농촌마을 CCTV 일제점검 실시, 고장·파손되거나 화소가 낮아 개선이 필요한 CCTV를 파악하여 지자체를 통해 신속히 수리 및 개선토록 요청 할 계획이다.

도민과 농민들로부터 치안의견 청취, 민·경 공동체치안활동 활성화를 위해 자치경찰시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치안 구축을 하면서마을이장·자율방범대·청년회와의 핫라인 구축으로 농·축산물 절도와 빈집털이 등 발생취약지역에 대한 치안의견을 청취하고, 방범협력단체와 취약지를 공유하여 함께 점검하고 관리하는 민·경 공동체치안활동으로 절도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최종문 전북청장은 “농민들이 한 해 동안 애써 키운 농산물을 훔치는 것은 그 금액을 떠나 매우 중대하고 심각한 범죄”라면서 “농·축산물 절도예방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면밀하게 추진하여 농민들이 안전하고 풍성한 수확철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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