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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봉 재향경우회중앙회장, 전북지역회장단과 간담회..
사회

주상봉 재향경우회중앙회장, 전북지역회장단과 간담회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4/09/23 15:45 수정 2024.09.25 17:39
- 중앙회장과 지역회장단간 허심탄회한 소통시간 가져
- 정직하고 거짓말 안하는 깨끗한 경우회 만들 터
- 혁신과 개혁은 잘했다는 소리를 포기해야

주상봉 중앙회장과 한기만도회장(사진_굿모닝전북신문)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주상봉 대한경우회중앙회장은 오늘 재향전북특별자치도경우회(회장 한기만)를 방문해 전북지역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 회장은 당선 후 첫번째 전북지역 방문을 통해, 격의없는 소통으로 건의사항 및 제안사항 청취, 문제점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혁신추진에 적극 적용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재구 정읍지역경우회장 표창 수여(사진_굿모닝전북신문)

간담회 시작 전 중앙회장 표창장은 정읍지역 이재구 경우회장이 수상했다.

 

이어서 한기만 전북자치도경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상봉 중앙회장과 김원영 부회장의 전북 방문, 김종선 전주완경우회장 겸 중앙부회장의 참석을 환영하며 중앙회 개혁에 불철주야 노력하는 모습과 지역회와 직접 소통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진심 고맙고 감동적이다.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모든 경우들은 허심탄회한 의견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경우회장단의 건의사항과 개선안 등 의견을 청취하고 주 회장의 답변 순으로 이어졌다.

 

주상봉 중앙경회장(사진_굿모닝전북신문)

주 회장은 우선 인사믈을 통해 소회를 털어놨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막상 당선되어 부임해보니 경우회의 문제점이 너무 많더라, 소송만 월 7~8건으로 시간이 부족한데, 소송관리를 잘못하면 우리 재산을 날릴 위험이 크더라. 이러한 문제점을 보고 다짐했다. 그것은 재임 중에는 어떠한 사업도 안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의 지역회장님들을 만나보니 나보다 못한 사람은 없더라. 모든 분의 역량이 뛰어남을 봤다. 겸손하게 일을 하겠다, 둘째 정직하고 거짓말 안하는 깨끗한 경우회를 만들겠다. 고소, 고발이 없는 경우회 문화를 만들어 내겠다. 셋째, 잘했다는 소리는 못들을 것 같다. 반드시 걸림돌은 디딤돌로 만들겠다. 혁신을 하면서 잘했다는 소리 듣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해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경우회 기념촬영(사진_굿모닝전북신문)

 

이어서 건의사항과 제안에 대해

△ 지역회장들의 경우경로당 건립문제와 관련해 지자체와 협의가 우선이고 그러기위해서 지자체의 행사나 축제 시 경우회 이름으로 현수막도 걸고 팔걷고        봉사에 임해, 소통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찰서 내에 경우회 사무실 입주할 근거를 만들자는 의견과 관련 경찰서 내에 경우회 사무실이 입주하는데는 법적 문제점은 없다. 일선 서장님들과 소통     을 통해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앙회는 근거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 경우의 날 지역회장 초대와 관련 행안부나 민정수석실과 소통을 통해 가부 등 합리적 방안을 찾겠다.

 

△ 회장선거 시 3천만원 기탁금은 없애는데 노력하겠다. 경우회원이 전국에 150만명이나 된다. 돈을 내는 건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다.

 

△ 회장 선거 시 별도로 부회장단 선거가 병행되는데 이러한 문제도 회장이 부회장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거절차에 대해 손보겠다

 

△ 우리 경우회와 경우회원들은 존경은 받지 못해도 존중은 받아야 한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자.

 

△ 경우회 재산을 아끼고 지역회장단에게 보내는 월100만원은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 수익창출을 위해 사업이 아닌 공덕동 사옥 1천평 중 5백평은 임대하      고  500평만 쓰겠다. 지역회장에게 월 20만원씩 드리는 것은 안보단체 회의나 유관기관 회의에 참석 시 적어도 아메리카노 한잔 씩은 대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지자체에서 경우회에 지원금 지급할 근거는 "재향경우회법 제15조 제3항"에 정확히 규정되어 있다, 이 조항에 의거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 경       우회는 자원봉사자지원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라. 광역시도 및 기초단체의 조례제정이 대부분 되어 있으나 빠진 곳은 이 법을 근거로 제정하     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향후 국회에서 경우회법 개정 시 사업비 명목을 '운영비'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

 

△ 신입회원 증원은 지역회장들의 노력과 역량에 달려있으니 배전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애국가 제창(사진_굿모닝전북신문)

이어서 중앙회에서 추진하는 현안으로 '국립묘지법안 개정안' 상정인데 법안 내용 중 '정년퇴직자'를 '퇴직자'로 고쳐 통과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경찰출신 국회의원들과 여당 이철규 의원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경우의 날 "경우헌장"을 제정해 공표하겠다. 경우헌장은 행사 시 식순 중 묵념이 끝나고 바로 "경우헌장" 낭독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며 끝맺었다.

 

[주상봉 중앙회장]

 

강남대학교 법학과 졸업, 명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에 순경으로 입직해 2011년 고령경찰서장을 거쳐 2014년 정년퇴임 후 경기남부 재향경우회 회장, 재단법인 경우장학회 이사장을 겸하고, 녹조근정훈장 등 재직 중 86회의 표창을 수상한 엘리트 경찰관직을 역임한 훌륭한 경찰인으로 정평이 나있는 인물이다. 

 

그의 좌우명은 '일월무사조'(日月無私照, 태양과 달은 사심없이 누구에게나 빛을 비친다)이다. 주 회장의 성품을 그대로 드러내는 인생관으로 "누구에게나 사심없이 공평하고 공정하게 대한다"로 풀이가 된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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