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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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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성 후보, 전북도 청년위원장 출사표… "청년의 말을 정책으로"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4/09/24 15:25 수정 2024.09.24 15:31
- 출마선언문 통해 '청년 목소리'플랫폼 도입 등 청년 정치 참여 기회 확대
-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북 만들 것"

전혜성 청년위원장 후보(사진_후보사무실)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안군 청년위원장인 전혜성 후보가 전북특별자치도 청년위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전북 청년들이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전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으면 전북의 미래는 없다"며, 청년들이 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하고, 정치적 소외를 극복하기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전북의 미래를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첫 번째 공약으로, 전혜성 후보는 '청년의 목소리' 플랫폼 도입을 약속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이 겪는 문제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들이 빠르게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전 후보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돼 전북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플랫폼이 청년들의 권리를 대변할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전 후보는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당과 협력해 인턴십, 멘토링, 워크숍 등을 통해 청년들이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고, 정치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청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정치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출 것을 강조했다.

셋째, 전 후보는 청년 공천 보장제도와 30% 청년 할당제를 통해 청년들이 공정하게 정치적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투명한 공천 절차를 통해 청년들이 정치적 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공천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전 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정착하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위원장으로서 청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며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 전혜성 출마선언문 ]


존경하는 전북 청년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안군 청년위원장 전혜성 인사드립니다. (인사)

전북특별자치도에 살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을 바라보던 평범한 청년, 저 전혜성이 저의 목소리가 아닌 전북특별자치도 모든 청년들의 목소리가 당의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전북의 미래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청년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청년의 기운이, 전북의 힘이, 변화의 바람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번 전북특별자치도당 청년위원장 선거 출마를 하면서 당원 동지들과 함께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청년다운 정치를,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정치를 더불어민주당 품안에서 실현하고자 저의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청년의 목소리’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전북 청년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기준, 도내 20~39세 청년층 인구는 약 36만 명입니다. 5년 전인 2018년보다 6만 명이나 줄어들었습니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그리고 지역 소멸의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우리들의 목소리를 상시로 진지하게 듣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청년의 목소리’ 플랫폼을 만들어,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들이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플랫폼에 찬반 투표와 여론조사 시스템을 설치하겠습니다. 청년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고 참여가 정책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도당과 중앙당의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전북특별자치도당과 한 몸처럼 움직이겠습니다.

우선 청년들의 정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당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습니다.

청년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청년들이 도당 여러 부서에서 직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정치, 정책 분석, 리더십 개발 등을 주제로 한 정기적인 워크숍과 세미나를 전북특별자치도당 차원에서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이 풍부한 선배 정치인과 청년들을 연결하여, 청년들이 정치적 성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청년들의 개인적 역량 강화, 정치적 네트워크 확장과 정치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데 이 멘토링이 제대로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더욱 낮추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년 당원을 가진 도당이 전북도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들이 꿈꾸고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청년들이 살고 싶은 곳. 바로 전북특별자치도가 될 것입니다.
셋째, 개천에서 나는 용은 우리가 만들겠습니다.

앞선 좋은 정책 제안자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종합 이수하거나 당원 활동에 적극적인 청년 당원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정책을 시행하여 공천 과정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청년경선 보장제도를 통해, 일찍이 전북에서 활동하며 시민과 당원을 조직하고 정치적 효능감을 만들어 냄으로써 경선의 가능성을 높여낸 청년들이 경선조차 가지 못하고 컷오프되는 일이 없게 하겠습니다.
스스로 강해지며 성장한 청년들의 경선 기회를 보장하여 ‘개천에서 용이 나는’ 전북특별자치도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당직자 임명과 후보자 선정시 청년층의 30% 할당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원택 도당위원장님도 지역 청년들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있기 때문에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미래인 2030 청년들의 목소리가 의사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게 2030 공천 강화 방법도 도당위원장님과 구체적으로 논의 하겠습니다.
또한 청년 할당제가 형식적 절차로 끝나지 않도록, ‘(가칭)청년 심사 위원회’를 구성하여 청년의 관점과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청년 공천 결과 및 할당제를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청년 공천 비율 및 결과를 선거 때마다 공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실질적인 청년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확인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 할당제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개선할 수 있는 피드백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전북특별차지도 청년 당원동지 여러분.
인구소멸지역이 대부분인 전북특별자치도 각 시,군에서 청년들이 자리 잡고 살아가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과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도 쉽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고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호시우행(虎視牛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호랑이와 같은 눈빛으로 소처럼 행동한다는 뜻으로 상황을 예리하게 관찰하여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신중하고 끈기 있게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한번 판단하고 그 행동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면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합니다. 한번에 많은 것을 바꾸고 변화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청년위원장의 자리는 혼자 잘난 사람이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 지역의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하며 함께 성장하고, 청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빛날 수 있도록, 살고 싶어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수 있는 청년위원장이 되겠습니다.

저와 함께해 주십시오. 기억해 주십시오.

전혜성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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