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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 MY전북세계인축제`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4/10/21 10:09
세계 음식, 전통 의상 등 세계문화를 체험하며 교류의 폭 넓혀

↑↑ `2024 MY전북세계인축제`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2024 MY전북세계인축제`가 각국의 세계문화체험과 도내·외국인 간 소통의 장으로 성황리 마무리됐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의 주최로 지난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4 MY전북세계인축제`는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각국의 커뮤니티와 국민연금공단 등 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이주민들과 도민 약 2,0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등 사회통합을 이루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세계문화를 체험하며 교류의 폭 넓혀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세계문화체험부스였다. 방문객들은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고 전통 의상,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키르기스트탄 공동체 ‘다트카임’ 대표와 주한키르기스스탄대사관의 협조로 설치한 전통 가옥 ‘유르트’는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세계 전통 공연과 전통 의상 패션쇼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지역사회 정착에 큰 도움
축제에 참여한 한 베트남 유학생은 “이렇게 다양한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축제가 열려 정말 기쁘다”며, “전북에서 생활하면서 이런 행사들이 있으면 더 쉽게 지역 사회에 녹아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음식과 공연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해 배우며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도내 외국인들이 놓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제공
이번 축제에서는 외국인 교육·정보 제공 플랫폼 ‘전북 외국인 포털’, 국적 취득 지원 앱 ‘전북 국적 플러스’,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노동 환경 애로사항 상담’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제도 및 사회보장협정 상담’,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외국인 근로자(E-9) 무료 교육’ 등 법적·의료·교육적 지원들을 안내하여, 외국인들이 도내에 거주하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 외국인 커뮤니티의 적극적 참여로 완성된 축제
이번 축제의 성공 뒤에는 전북중국인협회, 전북베트남인회,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북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 등 도내 외국인 커뮤니티와 여러 단체들의 큰 기여가 있었다. 이들은 행사 운영과 준비 과정에 적극 협력하며, 축제가 외국인과 도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도왔다.

◆ 축제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
이번 축제를 주관한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김대식 원장은 ˝이번 축제는 외국인과 도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와 삶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와 소통을 통해 사회통합의 가치를 실현한 본보기가 됐다. 축제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낸 이 경험은 앞으로도 전북 지역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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