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의 안전 위한 ‘내 집 앞 눈 치우기’ 동참 호소 |
특히 시는 폭설과 빙판길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신속한 제설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에 대해서도 ‘내 집 앞 눈 치우기’ 등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한 행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전북지역에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대설 대비 안전사고 등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시민의 소중한 재산 및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또한 시는 재난안전문자와 마을 방송, 재난전광판 등을 활용해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과 폭설시 보행자 행동요령 등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먼저 내 집 앞 눈 치우는 범위는 사람들이 지나다니기 편하도록 집 또는 건물에서부터 1.5미터 정도로 권장된다.
눈이 녹아서 얼어 붙을 경우에는 빙판길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낮에는 눈이 그친 후 4시간 이내,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자정 이전에 치우는 것이 좋다.
만약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얼어붙어 빙판길이 생길 때는 염화칼슘이나 모래를 뿌려야 만약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많은 눈이 녹으며 무거워지면 붕괴 사고의 위험도 커지는 만큼 눈을 치울 때는 차량이나 대문, 지붕, 옥상에 쌓인 눈도 함께 치워주는 것을 추천했다.
이와 함께 시는 겨울철 빙판길 보행자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폭설시 가급적 외출 자제하기 △외출 시 빙판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운동화나 등산화 신기 △빙판길과 공사장 주변 등 위험지역 우회하기 △도로를 건널 때 차량이 완전히 멈춘 후 출발하기 등 행동요령도 안내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설 연휴 기간 전주지역 적설량이 25.8cm를 기록한 가운데 주요간선도로 80개 노선 등 606km 구간에 대해 총 9차에 걸쳐 제설 인원 288명과 제설 장비 152대, 제설자재 1481톤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제설장비를 동원하기 어려운 이면도로 등에 대해서는 가용가능한 전 직원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귀성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전주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시민들께서는 출퇴근길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실외 활동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모두의 안전을 위해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성숙한 시민 의식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선제적 제설종합대책으로 덕진동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철거부지에 제설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에 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