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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청 |
전북자치도는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적 사업 발굴에 힘입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응급상황 신생아 원격진료 스마트 인큐베이터 플랫폼 개발’로, 향후 5년간 총 54.5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AI 기술과 원격진료 시스템을 접목한 혁신적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동형 경량화 인큐베이터에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의사결정지원 시스템을 결합하는 것은 국내 최초로, 신생아 응급 대응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전북대병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전북대학교와 관련 기업 두 곳이 참여한다. ▲전북대병원은 신생아중환자실 데이터셋 구축과 원격진료 통합관제실 운영을 총괄하고, ▲전북대학교는 AI 의사결정지원 및 예측 솔루션 개발을 맡게 된다. ▲참여 기업들은 원격진료 기능을 탑재한 경량화 고정형·이동형 스마트 인큐베이터 개발, 비대면 진료 및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AI 기반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을 각각 담당한다.
이를 통해 1단계(2025~2027년)에서 원천기술 확보 및 인큐베이터 플랫폼 개발을, 2단계(2028~2029년)에서는 안전성·유효성 평가 및 도내 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은 영아와 산모 사망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시군 간 의료격차와 전문의 부족으로 응급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지역 의료 취약 문제 해결과 함께, AI 및 의료기기 산업의 지역 내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형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의 기술적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루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