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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윤덕의 뼈 때린 편지, “김관영 후보, ‘인재영입’보다는‘대사면 1호’가 적절” 주장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2/04/21 16:01 수정 2022.04.21 16:03

김윤덕 도지사 후보(사진_의원실)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북 민주당 도지사 경선에 나선 김윤덕 국회의원은 최근 민주당으로 복당해 경선에 나선 김관영 전 국회의원에게“오랜 동안 민주당을 지켜온 당원들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라며 편지를 통해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열린 한 방송사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 TV토론에 출연해 자유토론 대신 김관영 후보에게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최근 민주당에 복당해 ‘이재명 후보 인재영입 1호’라며 자랑하는 것은 오랜 동안 민주당을 지켜온 당원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김윤덕 후보의 이 같은 발언과 편지에는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이재명 전 대통령 후보의 깊은 뜻을 평가 절하 시키고, 이재명 인재영입 1호라고 자랑하는 김관영 전 의원의 행보와 주위 당원들의 허탈감에 대한 마음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토론에 전날 고민 끝에 토론회 형식의 공격보다는 옛 동지로서 편지의 형식을 빌린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원들은 카톡과 유튜브를 통해 퍼지는 김윤덕 후보의 편지에 큰 울림과 위로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민주당 당원 김모(45) 씨는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으로 복당하자 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송하진 지사의 3선 출마와 도정을 맹폭하더니, 송하진 지사가 컷오프 돼 탈락하자 곧바로 송하진 지사를 치켜세우는 모습, TV토론마다 이재명을 들먹이며 인재영입 1호라는 모습에 혼란스럽다”며 “복당자로서 자숙하는 모습 없이 마치 오랜 민주당원 같은 행보에 허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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