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행복버스 운영(사진-무주군) |
[굿모닝전북=장운합기자] 무주군의 의료 · 문화 행복버스가 삼도봉 지역 생활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산골마을로 향한다.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가 민주지산(1,242m)을 경계로 `삼도봉 생활권 산골마을 의료 · 문화 행복버스'를 운영하면서 산골마을 지역주민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지난 2015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에 선정되면서 무주군 무풍 · 설천면 주민들을 위해 행복버스가 달리기 시작했다.
행복버스는 올해도 지난 8일 무풍면 사동마을회관에서 미항·사동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무풍 설천 18개 권역 42개 산골마을을 찾아 맞춤식 검진과 상담, 처방, 진료 봉사에 착수했다.
무주군의 경우 매주 수요일(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정에 따라, 설천면과 무풍면을 찾아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초음파검사를 비롯해 혈액검사, 당화혈색소, 뇨화학검사, 간기능, 신기능, 지질검사와 심전도 검사, B형 간염검사 등을 실시한다.
주민들의 기대를 안고 마을을 찾은 행복버스의 경우 일반 병원과 외과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기능과 시설을 갖춘 셈이다.
또 초음파진단기를 비롯해 X선 촬영기, 골밀도 검사기, 심전도기, 생화학분석기, 체성분측정기, 당화혈색소 장비 등 최신 의료 장비를 갖췄다. 차량에는 간호사 · 임상병리사 등 8명의 전문 의료팀이 배치됐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질환 조기증상 및 조치사항과 관련된 동영상 홍보도 함께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이동훈 과장은 “검진을 통해 질환이 의심되면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라며 “행복버스는 주민들의 건강검진은 물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3개 시 · 군의 공동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운합 기자 dacom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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