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풍경(사진-무주군) |
[굿모닝전북=장운합기자] 무주군은 2023 최북미술관 기획전 ‘서로 다른 풍경’을 열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소재의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34일 동안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평면 회화전을 마련했다
이번에 기획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류재현, 송만규, 이기홍, 이홍규 작가로 모두 풍경을 주제로 한 평면회화 14점이다.
류재현 작가는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과 파리,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녹음 짙은 숲길이나 자연풍경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작가는 서양미술에 동양정신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송만규 작가는 ‘섬진강 화가’로 불린다. 두만강을 수묵채색으로 화폭에 담아낸 국내 최초의 작가로 강물을 따라 우리 민족의 거대한 서사시를 담아낸 작가다.
이기홍 작가는 전주대학교 미술과를 졸업했으며, 서울과 광주 등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붉고 푸른 대숲의 모습을 통해, 시련에 굴하지 않는 서민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이홍규 작가는 전주대 미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자연풍경의 특징과 표현 방법을 연구하고 시각화한 현대 산수로 절제된 여백의 아름다움을 비워낸 작가이다. 풍경을 바라보는 여유로움과 바람까지도 느껴지는 정적인 안정감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무주군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 김성옥 팀장은 “이번 「서로 다른 풍경」은 무주의 자연과 어울리는 풍경 회화들로 기획전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라며 “전북을 대표하는 풍경 회화 작가 4인의 작품을 통해 동·서양화의 비교, 다양한 기법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운합 기자 dacom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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