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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청년(靑年) 창업도시’ 조성, "돌아오는 귀향(歸鄕) 도시"로 ”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4/02/07 09:53 수정 2024.02.07 10:43
- '청년 일자리 창출'에 밤 잠 잃은 '고뇌의 시간' 보내
- 도시첨단단지 3곳 조성 등 청년 희망정책 공약

정동영 전주형 청년창업도시 조성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정동영 민주당 전주시 병 예비후보는 6일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로 만드는 여건 조성을 담아낸 청년 전주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전주형 청년창업도시’ 조성과 창업자금 확대, 청년주택 원가 제공 등이 골격을 이룬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청년비전 공약을 통해 현재 중소기업 운영자금으로 3억원 규모 지원금을 2억원 늘려 5억원으로 확대, 청년 창업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 창업자금으로 소요될 재원은 전주시와 협약한 은행권은 물론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충족토록 할 수 있다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중소기업 분야 국가기관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간 협의체를 즉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한 곳에 불과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3곳으로 늘리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전북과 전주에는 탄소기술과 수소기술이 결합된 융복합산업, 앞으로 본격화될 도시항공교통 기술, 상용화사업으로 연속 선정되고 있는 드론분야 산업 등 고부가가치의 산업수요가 몰리고 있는 만큼, 이를 응집시킬 첨단산업단지가 절박하다는 판단에서다. 춘천시의 경우 인구가 전주 인구의 40% 정도인 28만7천 명으로 첨단산업단지는 전주시의 4배에 이른 4곳이다.

 

정동영 전주 병 출마선언 기자회견(사진_굿모닝전북)

정 예비후보는 이러한 산업수요에 발맞춰 대학의 디지털인재양성 교육기능이 중시되고 있다며 인공지능 등 이 분야 전문교육과정을 민관협력 교육과정으로 신설하고, 관련 부처 디지털인재 육성예산을 끌어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팔복예술공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오늘의 한옥마을을 키운 정동영의 저력을 다시한번 발휘해 팔복예술공장이 청년들의 문화산업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놀리는 유휴 국공유지 수백 필지를 청년주택 단지로 조성해 원가에 주택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고 북부권 농경지는 국비사업을 활용한 스마트팜 확대로 청년도시농부의 일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출마를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한 부분이 2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청년층에 어떻게 하면 희망을 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었다”면서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전주가 되도록 청년 일자리를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가장 많은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유권자 일부는 최근 힘있는 국회의원이 중앙 무대로 입성해야 힘을 발휘할 수 있고, 예산을 확보하는데 효율적이라는 국회의원 중진론 바람에 동조하면서, 그 중심에 정동영 의원, 박지원 의원 등이 출마선언을 해 야당 내 중진 바람이 일 수도 있다는 시각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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