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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순창군, 한국절임(주) 치킨무 판로 확장으로 지역농업 동반성장

기동취재팀 기자 입력 2022/02/23 11:03

↑↑ 순창군, 한국절임(주) 치킨무 판로 확장으로 지역농업 동반성장
[굿모닝전북=기동취재팀]순창산 무를 원료로 치킨무를 생산하는 한국절임(주)이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에 최근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하며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창군 출자기관인 한국절임은 `농어업 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2011년 설립된 농업회사법인으로 쌈무, 치킨무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현재 사조, 원앤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순채’라는 자체 브랜드와 함께 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치킨무는 지난해 사조대림에 1억 5000만원 상당을 납품하였고, 올해는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또 다른 유명프랜차이즈점과도 추가적인 계약성사 단계에 있어 연간 치킨무 매출액만 22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현재 별도의 3개 업체와 치킨무 제품 공급 협상 등 시장공략에 전력투구하고 있어 올 한해 한국절임의 매출액이 5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여파로 배달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치킨무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치킨 프랜차이점을 집중 공략한 것이 영업의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엄주관 한국절임 대표는 “향후 점진적으로 치킨무를 비롯한 절임류 매출 목표를 연간 50억 원 이상까지 높일 전략 수립과 함께 합리적 경영을 통한 건실한 순창대표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절임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 농가도 지난해 한국절임과 계약재배를 통한 690톤의 순창 무를 수매하여 1억 4600만 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900톤 이상의 계약재배로 2억 1900만 원의 농가소득과 10여 명의 일자리창출이 예상되어, 지역 기업과 농민이 상생하는 롤모델 역할과 한국절임의 쌈무·치킨무 전문회사로써의 위상과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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