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청 |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가을장마 등 이상기후로 인해 이삭도열병 등 벼 벼해충 발생으로 벼 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었으며, 생산량도 평년대비 5~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농민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군산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각 농지소재지 읍ㆍ면ㆍ동 에서 벼 벼해충 피해 발생현황을 조사해 접수된 2,771농가 3,824.7ha(전체면적 대비 33.6%) 조사결과를 전라북도에 제출했다.
이날 회현농협RPC는 사전에 계약재배를 한 631농가에서 생산한 신동진쌀 13,585톤의 벼를 매입할 계획이며, 지난 17일까지 매입한 실적은 5,500톤 으로 전체 계약물량 대비 40.5%를 매입완료 했다.
김기동 회현농협 조합장은 “올해 잦은 비로 벼 생육이 불량해 벼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등숙 기간이 짧아 수확량이 평년 대비 상당량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농업 현장의 고민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전역에서 이삭도열병 등 대규모 벼 병해충이 발생해 수확을 눈앞에 둔 농민들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담당부서에 참담한 농민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도록 농업재해 인정 등 신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군산, 김제와 부안 등을 중심으로 발생한 이삭도열병 등 벼 병해충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과 피해 벼 수매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